김치의 맛은 바로 재료와 양념이 함께 어울려 변해가는 맛에 있다.
김치가 익는다는 것은 재료와 양념이 서로 어울려가는 발효라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다.
즉, 각기가지고 있던 맛과 다른 재료의 맛이 발효과정에서 합쳐지고, 조절되어 감칠맛을 내는 것이다.

① 풍부한 유산균

발효과정에서 유산균이 만들어지며, 유산균은 장에 아주 유익한 균으로 김치가 익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김칫국물에는 1cc당 유산균이 5억에서 10억 마리까지 들어 있는데, 일반적인 유산균보조제 1회분에 들어있는 양에 육박한다.
즉 동치미 국물 몇 모금 마시는 것이 유산균 보조제를 하루 세끼 챙겨 먹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다.





② 소화를 도와주는 역할

김치는 그 자체로도 소화가 잘 될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의 소화도 도와준다.
김치에 들어 있는 마늘과 생강, 고춧가루가 위를 자극해서 위액이 잘 분비된다.
덕분에 우리 몸이 음식물을 한결 쉽게 흡수하게 된다.





③ 배변활동에 도움

김치에 들어있는 유산균과 섬유소가 대장에서 음식물 찌꺼기의 배설을 도와주기 때문에 김치는 우리 몸속에서 음식물 찌꺼기의 처리에도 큰 도움을 준다.

④ 질병을 예방

그밖에도 동맥경화, 암, 면역력 저하, 바이러스 감염 예방 및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이는 마늘, 고추, 생강 등 항산화작용을 하는 다양한 재료들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김치는 채소 절임의 조리방법을 사용함으로 비타민A, B, C와 함께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도 풍부하다.
이에 2006년에는 미국의 건강전문지 <헬스>가 뽑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꼽히기도 했다. 함께 선정된 음식은 스페인의 올리브유, 그리스의 요구르트, 인도의 렌즈콩, 일본의 콩 식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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