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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시, 비만 아동·청소년 몸무게 관리 들어간다…비대면 원격 프로그램 운영

관리자 2021-01-29 조회수 351

서울시가 비만 아동들을 대상으로 식습관·생활패턴을 교정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심각성을 고려해 비대면 원격으로 진행하며, 오는 9월부터 참가자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진행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아동청소년 비만 증가추이가 심각한 수준까지 올라갔다. 2010년 19.6%이던 비만율이 2019년 기준 25.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새 아동청소년 4명 중 1명꼴로 비만 또는 과체중이 된 셈이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패턴 변화가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감소, 고열량 저영앙 식품섭취 증가, 우울감 유발 등으로 이어져 현재 비만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대사합병증 위험이 일반 비만인보다 2~3배 높아 관리가 필요한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 연구인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ICAAN 프로젝트’와 연계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연령의 중증도 이상 비만 아동청소년이다.

중증도 측정 방법은 ‘체중÷(신장×신장)’으로 나온 수치에 따라 나온 숫자를 기준으로 한다.


만 10세 남아는 23.9 여아 23.2/만 11세 남아 25 여아 24.2/만 12세 남아 25.9 여아 25/만 13세 남아 26.5 여아 25.6/만 14세 남아 26.9 여아 26 기준을 넘으면 비만으로 본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63㎏이고, 신장이 152㎝인 13세 남아의 경우에는 63÷(1.52×1.52)=27.268이 나온다. 27.268이 이 아이의 체질량지수로 13세 남아기준 26.5를 넘어 중증도 이상 비만으로 분류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종합적이고 세심한 관리를 받게 된다. 건강평가 및 상담을 거쳐 운동·영양 교육 및 행동수정 상담, 운동 프로그램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반복해 건강한 몸을 만든다는 목표다.

 

정남숙 서울시 건강증진과장은 “아동·청소년기는 평생의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의 고도비만은 성인 고도비만으로 이행되기 쉽다”며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고도비만 아동·청소년이 참여하여 체중조절과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비대면 방식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2020. 08. 24. 08:12

[출처]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1/25/20190125019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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